카레에… 감자가 빠졌다고 해서… 죽는 것도 아닌데. 하하. 진짜 바보 같아…

<지박소년 하나코 군>

다행이야. 나도 사랑을 해도 괜찮구나.

<스킵과 로퍼>

나는 현명하고 다정한 사람을 좋아한다.
배려심 깊고 내 얄팍함 따위 훤히 내려다보는 그런 사람.
그러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될 일은 없다.

<스킵과 로퍼>

손을 더럽혔으면 했다. 나 이외의 모든 것을 버리길 바랐다.
옴짝달싹 못 하게 동여 매고 싶었다.
더 올바르게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.

<커튼콜은 아직 이르다>

어째서 발견하는 거야. 잃어버릴 것 같았건 걸.  어째서 네가, 너만이 나를 봐 주는 거야. 발견해 주는 거야.

<커튼콜은 아직 이르다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