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AIN
1
load
TRPG
gallery
2
review
record
music
♥
pair
banner
login
재생
정지
게시물 검색
검색대상
제목
내용
제목+내용
회원아이디
회원아이디(코)
글쓴이
글쓴이(코)
검색어
필수
search
처음
1
2
3
4
5
6
7
8
9
10
다음
맨끝
27
fiber_new
05-20
핏짜
아까... 결국 남이니까 끝이 올 거란 말이요... 언젠가는 그렇겠죠?
지금이야 어른한테 한창 칭찬받고 싶을 나이지만 곧 또래 친구랑 어울리는 게 제일 즐거울 텐데.
우리도 진짜 중요한 고민엔 별 도움이 안 될 거고요.
그래도 뭐... 어쩔 수 없는 거면 깊게 생각해봤자 잖아요. 커서 멀어질까 봐 지금부터 멀리하는 것도 웃기고.
저도 어릴 때 잘 다르고 좋아했던 어른들은 몇 분 계셨는데, 사실 왜 좋아했고 어떻게 생겼는지는 어렴풋하거든요.
-
fiber_new
05-20
핏짜
그래도 그때 좋았던 것 같다는 기분은 계속 남아있더라고요.
그냥 그걸로 괜찮지 않나 싶어요.
아무것도 아니면 어때요.
<귀곡의 문>
24
fiber_new
05-18
핏짜
나는 인간이 신 없이 종교적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를 생각하는 무신론자인데, 나에게 그 무엇보다 종교적인 사건은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의 곁에 있겠다고, 그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일이다.
<무정한 신 아래에서 사랑을 발명하다 - 신형철>
23
fiber_new
05-18
핏짜
그러니 그냥 ‘사랑’이라고 부르기로 하자. 어디선가 가브리엘 마르셀은 이렇게 말했다. “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‘당신은 죽지 않아도 된다’는 말을 듣는다는 것을 뜻한다.” 그래서 이 시의 ‘너’는 산으로 가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.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다. 마르셀의 문장은 뒤집어도 진실이다.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네가 죽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면서 동시에 내가 죽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.
-
fiber_new
05-18
핏짜
이제 나는 어떤 불가능과 무의미에 짓밟힐지언정 너를 살게 하기 위해서라도 죽어서는 안 된다.
내가 죽으면 너도 죽으니까, 이 자살은 살인이니까.
<무정한 신 아래에서 사랑을 발명하다 - 신형철>
처음
1
2
3
4
5
6
7
8
9
10
다음
맨끝